안녕하세요~

이번에 워크샵을 가게 되었네요~

전 두더지가 마음에 들어 이번 워크샵 중 몇가지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.

이름하여~

~두더지의 지상낙원 찾기~

좋게 봐주세요~

에궁~이 집도 다되었구나~ㅠ.ㅠ

집 앞에 인간들이 만든 딱딱한 도로땜시 자유로이 다닐수가 없구낭~ㅡ.ㅡ;;

어디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 원~

허그~ㅡ.ㅡ;;

이건 웬 개냐?~(얼음!!!!!!!!!!)

"살려주세요~저 먹어봤자 얼마 되지 않아요~ㅠ.ㅠ"

"너 먹을 생각없다.ㅡ.ㅡ;;"

"못보던 녀석인데 어디서 왔냐?""

"저 인간이 만든길 옆에 우리집이 있었는데 인간들이 제 집까지 부술 것 같아서 집이 될곳을 찾고 있어요~ㅠ.ㅠ"

"그러니 살려주세요~"

"딱하구나~쯧쯧쯧~"

"저 바다건너 보이는 저 산에 우리 동물들의 낙원이 있다고 하던데~......"

"그래요?"

"그래~하지만 나도 가본적이 없고 갔다가 돌아온 친구들이 없어서 확실하다고는 말 못하겠구나~"

"게다가 너가 저곳을 어떻게 갈 수 있겠니!~"

"정말 감사합니다~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.ㅠ.ㅠ"

"내 말이 너에게 은혜가 될지 절망이 될지는 알 수 없어~정말 고난과 역경을 수시로 이겨내야 할 것이야~"

*(개는 두더지를 놔주고 두더지는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을지 생각한다~)

내가 저곳을 가려면 인간들이 타는 '배'라는 것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한데~ㅡ.ㅡ;;

그래~누추하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한밤 자고 내일 인간들의 배타는 곳으로가자!!!!

밝은 미래는 위하여~ㅋㅋㅋ...zzzzz

아~ㅜ.ㅜ 내 집이 아니니 너무 찌뿌둥하다~

정말 죽을것 같네~ㅡ.ㅡ;;

목말라~뭐 마실것 좀 찾으러 가야지~

엇! 코코넛이다~인간들이 먹던건가?ㅋㅋㅋㅋ

(꿀꺽~꿀꺽~꿀꺽~)

아아앗따~~

시워~~원~하다~

이렇게 인간들과 부대끼고 사는것이 정답일지도~......

(생각에 잠긴다~)

앗!그건 안돼! 난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어!!!!!

빨리 장가가서 내 애덜들 낳고 오순도순 살아야지돼!!!!!

비옥한 땅을 빨리 찾아내야해!!!!!!

(그리하여 인간들이 바글바글한 선착장으로 향한다~)

저 인간과 곰이 날보면 안돼!!!!

빨리 지나가자!~~~~

투다다다~~~~~

찰칵!!!!

헛!!!! 뭐다냐?

"어머 이거 쥐인가? 귀엽다~~~ㅋㅋㅋ"

"깔깔깔깔~~~"

"헉!뭣이!!!!!~날 쥐랑 비교하다니!!!!~자존심 상해!!!난 두더지란 말이다!!!!!!!!!!!"

(그러나 보고 있는 사람들에겐 '찍찍찍으로 들릴 뿐이고~~~'후딱 지나간다~)

'헌데 인간들이 가는 곳이라면 그곳도 개발되는 것이 아닐까?~~흠~그것은 다음에 생각하자~'

헉!저눔의 고양이가~ㅡ.ㅡ;;

이거 또 물고기 잔뜩먹고 배불러서 여기에 퍼자고 있군~

깨우지 말고 지나가자~~~(투다다다~~~~)

그리고 두더지는 배를 탔다.

여기에 자릴 잡아야 겠다~ㅋㅋㅋ

그런데 헉!!!!!

"어머! 넌 어디서 왔니?완전 내취향이야~ㅋㅋㅋ"

"뭬야~?난 너희덜과는 족속부터가 틀리고 혈통이 틀린 두더지란 말이다!"

"어딜 들이대!!!!!!!!~~헐~이놈의 인기는 어딜 가지 않는군~"

"에잉~자꾸 왜이러시낭~~~"

"어엇!~왜 자꾸 들이대!!!!!!!!!"

"근데 동내개한테 들었는데 이 배가 동물들의 낙원으로 데려다주는 배가 맞아?"

"네~맞아요~"

"거기가 왜 동물들의 낙원인 것이지?"

"그건 가보면 알아요~그러지말고 나와 여기서 함께 살아요~옹~"

"끄아아아~싫어!!!!!!ㅠ.ㅠ"

(배에서 만난 쥐와의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배는 육지로 도착한다)

"하하하!드디어 동물들의 낙원이라는 이곳에 내가 첫발을 디뎠노라!!!!"

"외국인들이 막 벗고 다니네~ㅋㅋㅋ"

이곳에서 동물들의 낙원을 찾을 수 있을까?

어쨋거나 인간들이 무진장 많구나~

(두더지는 육지로 올라오고 이동하고 이동하여 끝내 인간들이 불공을 드리는 '절'이라는 곳에 도착한다.

사실 두더지는 동물들의 냄새가 많이 나는 곳으로 이동하다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다.)

헉!!!!!!

저 인간이 들고 있는 건 코끼리 아닌가~나 밟히면 죽는데~ㅡ.ㅡ;;

아주 정다워 보이는데~

한번 탐색을 해봐야 겠어!!!!!!

"왜 이곳에 나와같은 동물들의 향기가 많은 것이지?"

(그러다가 동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보고 그리로 간다!~)

엇!어째 저 얼라들이 함께 모여있을 수가 있지?

진짜 나 잡아먹게 생긴 녀석들이 한 둘이 아닌데~......

(두더지는 일단은 용기를 내어 무리로 다가가 인사를 한다~)

"안녕하세요~저는 저 바다건너서 인간들의 개발로 집에서 쫓겨나 이곳까지 오게된 두더지라고 합니다."

"안녕~잘 왔어~넘어온 이유가 동물들의 낙원을 찾아서 였겠지(백호랑이 왈!)"

"오다가 생쥐를 찼다며?~대단해~ㅋㅋㅋ(팬더할배 왈)"

(두더지는 생쥐를 보며 '뜨끔'한다~다른 동물들의 덩치와 냄새에 가려 못알아챘었다~

그리고 싹싹빈다)

"ㅠ.ㅠ 생쥐아가씨~정말 죽을 죄를 졌습니다."

"흥!(생쥐 아가씨 왈~)"

"헌데 어떻게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있을 수가 있는지 다른 대지에서온 저는 이해가 안가요~"

"그것은 내가 설명해 줄께~(너구리 왈)"

"이곳은 인간들이 신에게 기도하는 '절'이라는 곳이야~다른 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 절은 인간들의 죄나

살생등 신께 위배될 수 있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 용서를 비는 곳이야~그렇기에 쉽게 개발되지도 않고 살생이

일어나지 않아~물론 인간들이 우리들을 해치는 일도 없는 곳이야~"

"그런데 여러분들끼리는 그럴 수 없잖아요~(달달 떨면서 미어캣을 바라본다~ㅠ.ㅠ)"

"인간들이 정한것이지만 그것은 우리에게도 예외될 수 없게 되어 버렸지~(미어캣 왈!)"

"왜냐하면 이곳은 인간세계에서 유명한 절이라 굳이 공양이나 절사람이 아니더라도 매우

많은 인간들이 방문을 하고 원래부터 이 자리에 터를 잡고 있던 우리들을 내쫓기는 커녕

되려 우리에게 먹이등을 주면서 친절하게 대해줘~그러다보니 먹이가 풍부하고 신변에

위협이 없다보니 우리들끼리 서로를 해치는 일이 없는 거야~"

"헌데 그렇게 되면 우리 동물들이 너무 많아지잖아요~"

"휴~그건 내가 설명하지(토끼 왈~)"

"우리들은 그래서 단순히 모여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를 건설하고 있어~

너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나라는 이 섬 전체이고 어려운일이 있을때 자체적으로

살아남기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여 정책을 내놓고 그 정책을 실현하며 살 고 있지~

인간들은 이 섬을 '피피섬'이라 부르지만 우리들은 달라!

우리의 국가명은 '한사토이'야~

너가 인간에게 얼마나 큰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어차피 인간들과 함께 살아야 돼!

우리 자체가 인간들의 애완동물화가 되는 것이 아닌 우리와 인간이 서로 공조하여 함께

번영을 누리는 것이 우리나라가 택한 길이야~물론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일이 많았지만

여지껏 잘 혜쳐나왔지~니가 얼마나 낙원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이곳에 왔는지는 모르지만

낙원은 그냥 생긴것이 아니라 수많은 친구들과 인간들의 땀과 노력으로 유지되고 있어~

그리고 니가 아는 것보다 이곳엔 아직 친구들이 적어서 포화상태는 아니야~그래서 더더욱

이민오는 동물친구들을 받고 있고 장려하고 있지~

그리고 이곳은 나라이니 만큼 주민등록을 하고 우리나라의

떳떳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어~특성에 맞는 주거지 지원과 아직 친구들이 얼마 없는 관계로

출산장려정책등 여러가지 혜택을 볼 수 있어~너도 안정된 주거지와 함께 생쥐에게 들으니 배우자를 찾고

있는 듯 한데 이곳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꺼야~저기 생쥐도 있잖아!ㅋㅋㅋㅋ"

(생쥐가 부끄러워 한다~)

"그럼 제가 어디에 살 수 있는 것이죠?"

"따라와(마르티스왈~)"

"여기가 네 집이야~"

"와~정말 좋군요~"땅과 나무가 연결되어 있고 먹이가 되는 벌레들도 풍부하게 있군요~"

"마음에 들 줄 알았어~ㅋㅋㅋ그리고 잠깐 갈 곳이 있어~"

"어디요?"

"주민등록을 해야지~ㅋㅋㅋ"

(아까 동물들이 모인 장소로 왔다~)

"이로써 당신의 주민등록번호 3072두더지 로 우리 한사토이 왕국의 시민이 되셨음을 공식화 합니다.(리프원숭이 왈)"

(그리하여 두더지는 생쥐와 함께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은 한사토이 정부로부터 교육비와 식비등을 지원받아

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~)

-THE END-

어떠셨나요?

처음 해보는 것이라 좀 많이 어설프네요~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여러 동물들이 출현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습니다.